[뉴스포커스] 일본 신규확진 11만 '역대 최다'…한국 '더블링' 지속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어서며 올초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자국 내 여행지원 사업도 연기하면서 최근 재개된 일본관광 수요에도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부터 50대 연령층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도 1주 전에 비해 2배가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며 2만명대 후반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더블링 현상이 이번 주면 벌써 3주차에 접어든 건데요. 현재 코로나19 상황,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이번 주면 전국의 학교들이 여름방학에 들어가면서 이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데요.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거리두기가 아닌 고위험군 보호를 선택하며 공항과 관광지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방역이 강화가 되는 건가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에 사람들이 번호표까지 들고 대기하는 등 임시 선별진료소들이 많이 사라져서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고요. 또 이제 확진이 되도 자신의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확진 받고도 회사에서 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거리두기를 다시 부활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검사와 재택치료에 있어서는 재유행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재확산 우려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하루 신규 확진자가 11만 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은 이미 재유행의 정점이 지난 오미크론 정점을 넘어선 건데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 확산 때문인 건가요?
정부가 15만~20만 정도가 이번 재유행의 정점일 것이라고 했는데요. 우리나라도 BA.5가 우세종이 되면, 오미크론 정점 당시의 확진자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재유행 정점을 상향 조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2주 새 중환자 전담병상 가동률도 2배 넘게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만일 정부가 예상했던 것보다 정점의 파고가 높고 빨라진다면 지금보다 코로나 전담 병상의 준비를 서둘러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의 경우는 단체 관광객에 한해 이달 초 일본여행이 재개가 된 상황인데요. 여행업계에서는 코로나 재확산으로 하늘길이 다시 멈추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늘길이 열리고 일본 관광에 대한 기대감이 굉장히 커진 상황인데, 일본은 해외로부터 입국하는 관광객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요?
일본뿐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미국이나 유럽은 아시아보다 먼저 새 변이 바이러스들이 유행하다 보니, 그곳의 방역을 참고하게 되는데, 현재 다른 나라들의 코로나 상황은 어떤가요?
지금 영국도 BA.4·BA.5가 재유행을 주도하면서 켄타우로스라고 불리는 BA.2.75도 나왔다고 하는데요.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에 비해 중증 환자는 많지 않다고 하던데, 확진자 증가 이후 중증 환자 증가까지 시차가 좀 있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BA.4·BA.5의 특징인 건가요?
우리나라도 오늘부터 50대 연령층도 4차 접종을 할 수 있게 됐는데요. 50대면 누구나 다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건가요?
그동안은 지정된 백신만 맞을 수 있어서 국민들에게 백신 선택권이 주어지지 않았는데요. 이번 4차 접종은 mRNA 백신을 원하지 않으면 노바백스를 선택해서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1,2,3차에 어떤 백신을 맞았어도 상관 없는 건가요?
많은 분들이 헷갈리시는 게, 그동안 백신을 맞고 코로나에 걸렸다면 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만일 3차까지 맞고 코로나에 걸렸어도 50대 이상이라면 4차 접종을 해야 하는 건가요?
BA.5가 곧 우세종이 된다고 하는데, 4차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들은 BA.5의 예방효과가 한참 떨어진다고 하다 보니 4차 접종을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은데요. 그래도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코로나에 걸릴 위험보다 훨씬 더 안전한 건가요?
코로나19 재유행에 또 다시 일부 감기약들이 품절사태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이제 재유행 초반인데, 국민들의 불안 심리 때문인가요? 자가진단키트를 미리 구입해 두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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